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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 손상 시의 치료-전방십자인대 손상

작성일 2017-10-11

전방십자인대 손상

수술이 필요한 슬관절 인대 손상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전방십자인대 파열입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대부분 축구, 농구, 스키 등의 격렬한 외력이 무릎에 가해질 수 있는 스포츠 활동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물론 스포츠 손상 외에도 교통사고를 포함한 다른 외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경우 환자의 무릎에서 '퍽'하는 느낌이 들고, 1~2시간 이내에 무릎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1~2주가 지나면 통증이 많이 감소하게 되고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진찰 소견에서는 슬관절 아래쪽에 있는 경골이 슬관절 위쪽에 있는 대퇴골에 대하여 과도하게 전방으로 전위되어 나타납니다.

이때의 이상적인 치료법은 인대의 파열 정도, 나이, 활동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연령, 환자의 활동도가 높은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전방십자인대 재건술)가 선택됩니다.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인대 파열로 인한 증상을 일으키는 관절 불안정성을 교정하는 것
이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어 무릎에 불안정성이 있으면 무릎에 외력이 가해지는 대부분의 스포츠 활동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둘째, 연골판이나 다른 인대 손상에 의한 조기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관절 불안정성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이차적으로 관절연골, 연골판, 다른 인대에 추가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결국 조기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 안정성을 회복하여 이차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 내시경(관절경)을 이용하여 시행하며, 자기 몸에 있는 힘줄의 일부를 떼내어 전방십자인대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자기 조직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나 재수술의 경우 다른 사람의 조직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자기 힘줄을 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대가 완전히 회복되는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드물지만 감염 및 질병 전염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 재활과정은 보조기 및 목발을 이용해서 본인 스스로 할 수 있으며 석고붕대고정(깁스)은 하지 않습니다. 대략 수술 후 약 4주간의 보조기 착용 및 목발을 이용한 보행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재활과정은 반월상연골 및 관절연골 등에 대한 동반수술 여부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수술 후 회복 정도에 따른 활동 가능 범위입니다.

수술 후 1주: 실내활동 및 운전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2주: 사무실 직장 출근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6주: 일상생활에서는 큰 지장을 느끼지 못합니다.
수술 후 3~4개월: 가벼운 조깅 등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6~9개월: 무릎에 큰 외력이 가해질 수 있는 운동을 제외하고는 가능합니다.

축구, 농구, 스키 등 무릎관절에 큰 외상이 발생할 수 있는 스포츠는 수술 후 최소 9개월이 경과한 후 점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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